‘스위트홈’ 이도현 “넷플릭스 진출 영광, 전과 다른 연기 새로웠다”[EN:인터뷰①]

[뉴스엔 이민지 기자]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배우 이도현이 냉철한 리더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이도현은 그린홈의 브레인 이은혁 역을 맡아 차갑고 냉철한 매력을 뽐냈다. 극중 의대생인 이은혁은 생존을 위해 냉정한 면모를 보이고, 동생 이은유(고민시 분)에게는 따뜻한 오빠의 모습을 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 최근 ’18 어게인’ 종영 이후 주목받는 배우로 떠올랐다. ‘스위트홈’까지 좋은 성적을 거둬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 넷플릭스 작품을 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190여개국에 동시에 오픈된다는 것 자체도 감개무량한 일이라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여러나라에서 너무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계신다. 70개국 이상에서 10위 안에 들었다고 하더라. 그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감사하다. 같이 힘써주신 스태프들,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너무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 은혁을 연기하기 위해 특별히 신경 쓰거나 준비한 부분이 있다면? 가장 까다로웠던 부분은 무엇인지도 궁금하다

▲ 은혁이를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던건 표현하지 않는 것이었다. 정제된 상태에서 눈으로만 이야기 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어떻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을까, 표정은 없지만 어떠한 메시지를 읽을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연기했다. 이런 방향성도 처음에 감독님께서 잡아주셨다. 그러다 보니 원래 하던 방식의 연기와는 다른 연기를 해본 것 같아서 새롭고 뿌듯했다.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크다.

– 아시아권을 넘어 미국 유럽권에도 반응이 뜨거운데 소감이 어떤가. 주위 반응을 체감하고 있나

▲ 세계적으로 뻗어나간다는 건 기사나 인터넷을 통해 듣게 돼 직접적으로 와닿진 않는다. 직접적인건 주변 친구들이나 부모님의 반응이었다. 한번 시작하면 대부분 정주행 하고 궁금증을 나에게 물어보더라.

– 이은혁 캐릭터의 매력은 무엇이고,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했던 노력이 있을까

▲ 은혁이의 매력은 현실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이상만 꿈꾸면서 살기에는 각박한 세상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현실적으로 다가서지 않으면 이 괴물들 속에서 동생도 지킬 수 없고 사람들을 구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현실적으로 생각하면서 연기했다. 잔인하게 들릴 수 있고 무자비하게 보일 수 있지만 계속 되뇌이면서 생각하다 보면 현실적인 은혁이의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내 성격 자체도 현실적인 걸 더 좋아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 오디션은 어땠나

▲ 원래 현수 역을 너무 하고 싶어서 준비해갔다. 모두가 워너비라고 생각한다. 그런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준비해갔는데 감독님께서 은혁이 대본을 주시더라. 방에서 10분 정도 생각할 시간을 주고 해봐도 되겠냐고 하셔서 준비하고 리딩했다. 오디션이 끝났는데 붙은 줄 전혀 몰랐다. 후회없이 보고 나왔다고 회사 관계자분께 이야기 했는데 나중에 은혁이 캐릭터가 됐다고 듣고 너무 좋았다. 이후에 웹툰을 다시 봤다. 은혁이에 포커스를 맞추고 은혁이 위주로 봤다. 기쁘고 떨렸다. 이응복 감독님을 실제로 보고 이 분 앞에서 연기한다는 것 자체도 신기했다.

– 오디션에서 어떤 매력을 어필했나

▲ 내가 왜 캐스팅이 됐는지 나중에 감독님께 여쭤봤다. 내가 처음 대사를 뱉었을 때부터 은혁이라고 생각을 하셨다더라. 그때 내 말투가 기억이 잘 안나는데 대사를 뱉었을 때 ‘얘 은혁이다’ 하고 캐스팅을 끝냈다 하시더라. 내가 운이 좋았던게 오디션 전체 일정 중 거의 막바지였다고 들었다. 처음엔 아니라고 생각했다. 은혁이는 나쁘게도 비쳐질 수 있고 너무 차갑고 이성적이다 보니까 나는 그런 사람이 싫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감성적인 사람이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은혁이를 연기하면서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매력이 많이 생겼다. 그러면서 은혁이란 캐릭터를 사랑하게 됐다.

– 가장 인상적인 글로벌 반응은?

▲ 정주행했다는 반응이 좋더라. 한번에 보면 600분인데 한번에 보기 쉽지 않은데 재미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된다는 말이니까 너무 좋더라. 나조차도 정주행을 했었다.

(인터뷰②에 이어)

뉴스엔 이민지 oing@

‘스위트홈’, 미공개 스틸…’전 세계 열광케한 크리처물’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플릭스 ‘스위트홈’이 공개와 동시에 쏟아지는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미공개 스틸을 오픈했다.

‘스위트홈’은 18일 공개 이후 압도적인 비주얼과 긴박한 서스펜스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가 가족을 잃고 이사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늘(21일) 공개된 스틸은 세상과 단절된 그린홈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생존자들의 절박하고 긴장 넘치는 순간을 담고 있다.

욕망이 괴물을 만드는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 그린홈 입주민들은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힘을 모은다. 스스로 고립을 택했지만 함께 있는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괴물화의 과정에 있을 수도 있다는 공포는 주민들에게 작은 휴식도 허락하지 않는다. 모두의 생존을 위해 생활 수칙을 정하고 그 안에서 하루하루 생존해가는 것이 그린홈 주민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이다. 그리고 현수는 점차 주민들의 유일한 희망이 되어간다. 주민들은 괴물의 힘을 가졌으나 괴물이 되지 않는 현수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괴물과 맞서 싸우며 생존의 시간을 연장해간다.

베일에 감춰져 있었던 또 다른 인물인 윤재와 중섭 일행의 모습도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철저히 감춰져 있던 새로운 인물들이 또 어떤 갈등과 긴장을 야기할지 호기심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스위트홈’에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린 이응복 감독은 “실제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인간이었다. 욕망이 있다고 해서 나쁜 것은 아니고, 괴물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나쁜 것이 아니다. ‘괴물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본 적 없던 강렬한 크리처물의 탄생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스위트홈’은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하는 스틸과 캐릭터를 공개하며 주말 동안 정주행을 마친 시청자와 아직 못 본 시청자 모두를 설레게 하고 있다.

[사진 =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이도현-고민시-이상이-금새록, ‘오월의 청춘’ 출연 확정..청춘스타들의 눈부신 만남[공식]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이도현, 고민시, 이상이, 금새록이 KBS 2TV 새 드라마 ‘오월의 청춘’을 통해 아련한 청춘 로맨스를 그린다.

KBS 2TV 새 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 연출 송민엽 / 제작 이야기 사냥꾼)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 분)와 명희(고민시 분)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다.

‘오월의 청춘’은 다가올 역사의 소용돌이를 알지 못한 채 저마다의 운명을 향해 뜨겁게 달려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배우 이도현, 고민시, 이상이, 금새록이 출연을 확정 지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도현은 의대를 수석으로 입학한 대학생 황희태로 완벽 변신한다. 그는 자신을 향한 편견들을 깨부수기 위해 노력하는 ‘선천적 청개구리’ 같은 인물이라고. 훈훈한 비주얼과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도현이 때로는 오기와 독기를, 또 예측불가한 특유의 능청스러움을 지닌 황희태를 어떻게 그려낼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고민시는 3년 차 간호사 김명희로 분한다. 맨몸으로 집을 나와 온갖 산전수전을 겪으면서도 부당한 처사에는 기죽지 않고 따지는 백의의 천사보다는 ‘백의의 전사’에 가까운 캐릭터다. 그동안 사랑스러움과 아련함을 오가는 풍부한 감정 연기로 호평받아온 그녀의 또 다른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이상이는 수련(금새록 분)의 세 살 터울 오빠이자, 프랑스에서 유학 후 아버지의 회사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수찬 역할을 맡는다. 얼마 전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국민 사돈으로 열연하며 대세 배우로 등극한 그가 ‘오월의 청춘’을 통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금새록은 법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이수련으로 분한다. 양갓집 규수 같은 외모와 달리 털털함을 지닌 인물. 부유한 집안에 대한 남다른 부채감으로 사회 정의에 더욱 앞장서며, 친구 명희를 친자매처럼 의지한다. 자신만의 매력과 색깔 있는 연기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녀가 이번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KBS 2TV 새 드라마 ‘오월의 청춘’은 KBS ‘스파이’ 외 다수의 작품을 쓴 이강 작가와, KBS 드라마 스페셜 ‘스카우팅 리포트’ 연출 외 ‘닥터 프리즈너’의 공동 연출을 맡은 송민엽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2021년을 더욱 빛낼 청춘스타들이 대거 합류를 예정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 2TV 새 드라마 ‘오월의 청춘’은 2021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본격 돌입한다.

사진 제공: 이도현(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고민시(미스틱스토리), 이상이(피엘케이굿프렌즈), 금새록(UL엔터테인먼트)

popnews@heraldcorp.com​ 

‘스위트홈’ 이도현 – “욕을 많이 먹을수록 성공한 거다.”

다양한 인물이 그물망처럼 얽혀 서로의 욕망을 견제하고 각자의 생존을 갈구하는 <스위트홈>에서, 내레이션은 이도현이 연기하는 은혁의 몫이다. 그린홈에서 가장 이성적인 은혁은 중립적인 성격을 갖는 내레이션의 적자다.

-원작과 캐릭터 설정이 달라졌다. 웹툰의 은혁은 서글서글한 면도 있고 무엇보다 ‘오타쿠’ 설정이 강하지 않았나. 드라마의 은혁은 굉장히 이성적인 의대생으로, 웃음기 없이 예민한 인물이다.

=오히려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기존의 것을 따라가지 않고 나만의 것을 창조해낼 수 있으니까. 후반부에 수술하는 장면도 나온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인 만큼 연구도 많이 했을 것이고 수술 신이 허술해 보여선 안됐다. 원래 피가 나오는 영상을 잘 못 본다. 연기를 위해 실제 수술 영상을 찾아 봤을 땐 좀 메스껍기는 했지만 나중엔 적응됐다. 촬영장에 실제 의사 선생님이 와서 바늘 잡는 법과 꿰매는 법 등 하나하나를 알려주셨다.

-상상하며 연기해야 하는 신이 많은 작품이다. 다른 캐릭터에 비해 은혁은 크게 오열하거나 소리를 지른다거나 하는 리액션이 많지 않아 연기하기가 더 까다로웠을 것 같다.

=내가 무서운 감정을 드러내는 순간 다른 주민들도 동요하게 될 테니 티를 내지 않을 거라는, 은혁의 행동에 설득력을 먼저 세웠다. 그리고 괴물을 보면 무섭기도 하겠지만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를 먼저 생각하다 보면 감정이 표출되기보단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느낌의 눈빛을 보여줄 것이라고 연기의 방향을 잡았다.

-웹툰에는 은혁의 과거가 대략적으로 나오는데, 드라마에서는 아주 구체적으로 묘사되지는 않는다. 대본에 없는 전사도 상상해보았나.

=어느 정도 있다고는 생각하며 연기했다. 그러지 않으면 은유(고민시)와 함께 있을 때 감정의 골이 깊어지지 않는다. 은유는 은혁이 챙겨야 할 유일한 가족이다. 은혁은 치기 어린 사춘기 소녀인 은유가 욱하는 것을 다 이해하고 받아주려고 한다. 그래서 항상 은유를 신경 쓰면서 연기했다. 은유에게서 돌아오는 건 욕밖에 없지만 (웃음), 말 없는 사이가 더 애틋할 때가 있다고, 그게 감정적으로도 훨씬 와닿는다고 생각한다. 굳이 말로 사랑한다고 해야 사랑하는 것이 아니듯 은유와는 그런 특별한 관계가 형성돼 있다.

-<스위트홈>을 보면서 이건 주인공이 10명쯤 되는 드라마라고 생각했는데….

=으하하하하.

-그만큼 다른 캐릭터와의 관계가 중요하다. 앞서 말한 은유와의 관계 외에는 이경(이시영)과 붙는 장면이 많다.

=이경과는 항상 팽팽했다. 이야기를 가장 많이 나누는 사람이지만, 감정은 전혀 주고받지 않고 오로지 일적으로 믿는 거다. 각자 할 일만 잘하자, 우리가 여길 빠져나가는 게 목표니까, 사적인 감정은 모두 버리자. 그래서 뒤로 가면 일부러 은혁이 이경을 자극하는 장면도 나온다. 은혁이 얘가 비열하지만 똑똑하다. 그렇게 해야만 다 같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 거다. 그래서 누나랑 찍을 때는 슛 들어가기 전까지는 되게 화기애애하다가 슛 들어가면 텐션이 확 올라가곤 했다.

-1층 생존자 그룹의 리더로서 은혁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판단을 내려야 할 때가 많다. 가령 진옥 아줌마가 자기 딸이 근처에 있다면서 밖으로 나가려고 할 때 은혁이 안 된다며 막는다. 이 결정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그렇게 안 했으면 상황이 더 안 좋아졌을 수도 있다.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죽을 수도 있으니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 거다. 내가 그 상황이었어도 사소한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똑같이 판단했을 거다.

-그렇다면 이도현이 생각하기에 은혁은 어떤 리더인가.

=좋은 리더이긴 하지만 정의감은 없다. 정의감은 없지만 좋은 리더라고 해야 하나? 모두를 살릴 수 있는 방법도 강구할 수 있는데, 더 생각하다 보면 분명 아이디어가 나올 텐데 포기하고 선택을 빨리 내리는 경우가 있다. 가령 다 같이 괴물에게 달려들면 사람을 구할 수도 있을 텐데 왜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래서 시청자들이 <스위트홈>을 보고 은혁을 많이 욕했으면 좋겠다. 욕을 많이 먹을수록 나는 성공한 거다. (웃음) 은혁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은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살기도 한다. 거기에서 느껴지는 여러 감정이 분명 있다.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드라마를 더 재미있게 느꼈으면 한다.

*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씨네21> 1286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위트홈’ 송강·이도현·이진욱·이시영 주연 4人 화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주연 배우 4인방 송강, 이진욱, 이시영, 이도현이 패션 매거진 <엘르>와 만났다. 화보는 ‘그린홈’에 고립되어 어둠 속 괴물과 맞서 싸워야 하는 작품 설정에 맞춰 인물들의 다크한 카리스마를 담는 데 집중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개별 인터뷰에서 “매 순간 차현수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문을 연 송강은 “가장 악하고 어두운 모습을 끄집어내는 작업을 반복하다 보니 감정의 폭이 깊어졌다.”라며 촬영하면서 느낀 감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찬가지로 캐릭터를 이해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밝힌 이도현은 “이응복 감독님의 “쫄지 마”란 한 마디에 마음을 내려 놓았다.”라며 이응복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연기 경력 15년 만에 처음으로 크리처물에 도전한 이진욱 또한 작품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역할 자체가 큰 도전이었다. ‘이진욱’ 하면 떠올릴 수 없는 느낌이 나온 것 같다.”라고 말한 그는 이어 “해를 거듭할수록 악역에 대한 매력이 생긴다.”라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4인방 중 유일하게 원작 웹툰에 없던 인물을 연기한 이시영은 “영광이고 감동이었다.”라고 말한데 이어 “샤를리즈 테론이 전투 트럭을 운전하는 모습에서 느껴지는 비장함과 터프함 같은 걸 서이경이 소방차를 운전할 때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스위트홈’ 송강·이도현·고민시·박규영, <씨네21> 커버 촬영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12월 18일 공개)의 주역인 신인배우 송강, 이도현, 고민시, 박규영이 <씨네21>의 송년호 표지를 장식했다.

<스위트홈>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을 연이어 성공시킨 스타PD 이응복 감독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만든 10부작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김칸비·황영찬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며, 내면의 욕망에 의해 사람들이 서서히 괴물로 변해가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아포칼립스 장르물이다.

<씨네21> 커버스토리의 주인공이 된 배우 송강, 이도현, 고민시, 박규영은 괴물과 맞서 싸울 때의 비장함만큼 연기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내비쳤다. 화보 촬영에서도 저마다의 당찬 매력을 과시했다. 주인공인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는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로맨스물에 최적화된 비주얼을 뽐냈던 송강이 연기한다. 송강은 “현실의 현수와 현수의 욕망을 부추기는 환영 현수, 두 가지 모습을 연기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꼈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운 작품이었다”며 <스위트홈>으로 연기에 대한 생각이 더욱 깊어진 자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성적 판단으로 생존 전략을 세워 그린홈 주민들을 이끄는 은혁은 <18 어게인>의 루키 이도현이 연기한다. 이도현은 자신이 연기한 은혁에 대해 “좋은 리더이긴 하지만 정의감이 없다. 혹은 정의감은 없지만 좋은 리더라고 해야 하나”라며 “시청자들이 <스위트홈>을 보고 은혁을 많이 욕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은혁의 동생이자 매사에 삐딱한 발레 소녀 은유는 <마녀> <좋아하면 울리는> 등에 출연했던 고민시가 연기한다. 고민시는 “은유를 연기할 때 말, 몸 쓰는 것, 애드리브, 세 가지에 중점을 뒀다”며 극중 은유의 추임새와 행동 중엔 애드리브도 꽤 있었음을 알려주었다.

베이스 기타 대신 야구방망이를 들고 괴물과 맞서는 지수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눈도장을 찍은 박규영이 연기한다. 박규영은 긴 머리를 경쾌하게 묶어 올린 지수의 외형에 대해 “긴 생머리의 반 정도를 탈색해 분홍색으로 색을 입혔다. 꼭 한번 핑크색 머리를 해보고 싶었다”고 핑크색으로 탈색한 이유와 왜 반만 탈색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2020년 활약이 돋보였던 배우들이자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들, 송강, 이도현, 고민시, 박규영의 더 많은 이야기와 사진은 12월 19일 발행되는 <씨네21> 1286호에서 만날 수 있다.

글 : 이주현사진 : 최성열​ 

韓크리처물의 진화 ‘스위트홈’ 오늘(18일) 공개

원작을 생생하게 구현한 크리처물 ‘스위트홈’이 오늘(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내재된 욕망이 인간을 괴물로 만드는 흥미로운 설정과 서스펜스 넘치는 스토리로 누적 조회 수 12억 뷰를 달성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의 이응복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이도현 김남희 고민시 박규영 고윤정이 참여했다.

앞서 이응복 감독은 제작보고회를 통해 “원작의 모든 게 흥미로웠다. 욕망으로 괴물이 된다는 아이디어가 재미있었다. 세상을 비관하고 자살을 결심한 소년이 세상이 먼저 망해버리자 세상 밖으로 나가 세상을 구하는 게 동화적이었다”며 “괴물이 등장하지만, 실제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인간이었다. 괴물이란 무엇인가 질문을 던지고 싶었고,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괴물도 있다. 욕망이 있다고 해서 항상 나쁜 것도 아니고 괴물 형상이라고 항상 나쁜 것도 아니다. 그런 이야기를 이 작품을 통해 편견 없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배우들은 웹툰의 괴물이 어떻게 실사화될지 궁금했다고. 송강은 “웹툰을 보면서 어떻게 실사화될까 궁금했다. 기대보다 더 잘 나온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고, 이진욱은 “너무 기대된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었던 작품이라는 기대감”이라고 했다. 박규영은 “괴물이랑 연기할 기회가 흥미로웠다. 괴물 그림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하며 촬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응복 감독은 “원작 팬이 실망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원작의 디자인과 캐릭터 욕망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했다. 근육 괴물은 근육을 과시하려는 움직임과 늘 웃고 있는 모습을 살리기 위해 조커처럼 입을 찢기도 했다. 보는 분들은 무서울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시영은 “원작 재미있게 봤고 크리처가 어떻게 표현될까 기대하면서 작품 참여했다. 실제로 볼 수 없었지만, 상상하며 연기하는 재미가 있었다. 감독님이 틈틈이 보여줘서, 그 과정을 함께 해서 영광이다. 한국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완성도의 크리처물이 될 것 같다. 감독님과 팀이 정말 많은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원작 웹툰에 충실한 비주얼 갑 ‘스위트홈’은 18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kiki2022@mk.co.kr​ 

‘스위트홈’ 이도현 “속을 알수 없는 캐릭터, 연기 쉽지 않았다”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 연기 쉽지 않았다.”

배우 이도현이 16일 온라인 중계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의대생이자 마을주민 리더 이은혁 역을 맡은 이도현은 “냉철한 이성과 판단력을 가진 의대생 캐릭터다”라고 설명하며 “아파트 탈출 주도하는 역할인데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해서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 리딩을 할 당시부터 이은혁 캐릭터를 잘 이해해 감독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며 “사실 연기할 때는 감정적으로 많이 표현하려고 했는데 감독님이 최대한 시크하고 많이 표현 안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눈으로 내적으로 표현하려고 연구를 많이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누적 조회 수 12억 뷰 이상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한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8일 공개된다.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히트 메이커 이응복 PD가 연출을 맡고 송강 이진욱 이시영 이도현 김남희 고민시 박규영 고윤정 등이 출연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송강X이진욱X이시영X이도현 ‘스위트홈’, 긴장감 가득 메인예고편 공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스위트홈’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는 기이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 후 그린홈에 고립된 현수와 주민들이 혼돈에 휩싸인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초유의 상황, 그린홈의 주민들은 일상을 함께 하던 평범한 이웃 중 누가 괴물로 변할지 모르는 공포와 함께 살아간다. 급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잃고 모든 희망을 잃었던 현수는 괴물화의 모든 증상을 보이지만 괴물로 변하지 않는 기묘한 상태에 이른다. 괴물이 되지 않고 버텨내는 현수는 이내 주민들의 생존을 위한 도구이자 유일한 희망으로 떠오른다. 생존이라는 절박한 목표 앞에서 그린홈 주민들은 서로의 손을 잡아주기도, 죽음의 문턱까지 밀어내기도 하는 등 인간 군상의 다양한 민낯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원작 웹툰이 시리즈화 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원작 속 괴물들이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닫힌 셔터 문 사이로 무시무시한 촉수를 뻗어내는 흡혈괴물부터 머리 윗부분이 베여 나간 뒤에도 되살아나 끝없이 주민들을 위협하는 연근괴물, 거대한 덩치에 걸맞게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내뿜는 근육괴물까지 각각의 욕망이 기이하게 발현된 괴물들이 기대와 상상을 뛰어넘는 완성도로 제작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예고편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스위트홈’의 압도적인 스펙터클은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의 웨스트월드가 시각효과를 맡고, ‘어벤져스’ 시리즈와 ‘아바타’의 레거시 이펙트, ‘기묘한 이야기’, ‘헬보이’의 스펙트럴 모션이 괴물 수트와 분장을 맡는 등 국내외 최고의 제작진 손에서 탄생했다.

누적 조회수 12억뷰 이상의 큰 사랑을 받은 원작 웹툰과 흥행 불패 히트 메이커 이응복 감독이 만나 탄생한 2020년 최고 기대작 ‘스위트홈’은 오는 18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 

이도현, “첫 주연작 ‘18어게인’, 치열하게 연기한 작품이라 자부심 있어”[스타@스타일]

오랜만에 눈에 띄는 신인배우가 등장했다. tvN ‘호텔 델루나’ 고청명 역으로 조금씩 입소문을 타는가 싶더니, JTBC ‘18 어게인’ 고우영 역으로 제대로 여심을 파고들며 2020 대표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정경호 아역으로 데뷔했던 그는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에 출연하며 데뷔 3년 만에 당당히 주연 자리를 꿰찼다. 유튜브에 예능 천재란 제목의 클립영상이 220만 회를 넘을 정도로 SBS ‘런닝맨’과 JTBC ‘아는 형님’등을 통해 예사롭지 않은 예능감까지 보여줬던 이도현. 주위 사람들을 웃게 할 수 있을 때 덩달아 행복해진다며 행복 바이러스를 자처하는 착한 마음의 소유자다. 연기에 대한 열정과 고뇌, 그 진중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던 시간. 더 훨훨 날아오를 앞날이 기다려지는 이도현과의 진솔한 대화.

Q ‘18 어게인’으로 명실상부 대세 배우 반열에 올랐어요. 소감이 어떤가요.

▲그렇게 표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캐스팅 해주신 감독님과 동료 배우분들 덕분에 얻을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라 그저 감사할 따름이에요. 소속사 분들과 함께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작품 자체가 잘 될거라 예상은 했었는데 저까지 이렇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을지는 몰랐거든요.

Q ‘18 어게인’ 첫 주연작이었죠. 드라마에 대한 반응 뿐만 아니라 이도현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너무 좋았어요. 스스로에게 점수를 매겨보자면요.

▲85점 정도 주고 싶어요. 정말 최선을 다하긴 했지만 돌아보면 자꾸 아쉬운 부분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어디가서 떳떳하게 열심히 했었다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정도로는 한 것 같아 너무 낮은 점수는 주고 싶지 않아요. 완벽한 만족이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남은 15점을 채우는건 앞으로의 목표가 될 것 같아요.

Q 주연으로 작품을 이끌어보니 어떻던가요. 어떤 점을 가장 즐기면서 했고, 어떤 점이 힘들었는지 궁금해요.

▲처음엔 부담감이 굉장히 컸죠. 윤상현 선배님과 비슷해 보이지 않으면 시청자분들도 보기 불편하고 저 자신에게도 정말 화가 날 것 같았거든요. 촬영을 하면서는 부담감이 책임감으로 변하면서 같은 장면도 좀 더 연구하고 분석하게 된 것 같아요. 저는 힘든 만큼 좋은 정도가 비례하는 편이라 그 치열한 과정들이 촬영 내내 좋은 에너지를 낼 수 있게 해 준 원동력이 됐죠.

Q 촬영하며 가장 좋았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아버지에게 정체를 밝히는 순간을 촬영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처음으로 ‘홍대영’이라는 걸 밝힌 장면이자, 아버지와의 오랜 오해가 풀린 장면이었는데 대본을 볼 때부터 울컥하더라고요. 정말 잘 소화하고 싶어 욕심났던 장면이었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감독님께서도 너무 감동적이게 잘 그려주셔서 몇 번을 봐도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에요.

Q 극 중 상대역인 김하늘과 나이 차가 있었죠. 자칫 몰입감이 깨질 수도 있는 부분이었는데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요?

▲가장 많이 신경썼던 부분 중 하나였어요. 진짜 남편처럼 보이는 동시에 남자답게 보여야 했죠. 이 두 가지는 현장에서 하늘 누나도 많이 리드해 주셨어요. 감독님께서도 어떤 포인트에서 남편이 아내의 설렘을 유발할 수 있는지, 진짜 남편처럼 보일 수 있는지 많이 조언해 주셨고요. 이 외에도 리딩도 많이 하고 현장에서 수정도 많이 해서 안정적으로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학창시절 농구선수로 대회까지 나갔었잖아요. 과거에 꿨던 꿈을 작품 속에서도 꿨던 셈인데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아요.

▲맞아요. 그래서 농구 관련 장면들을 찍을 땐 다른 배우들보다 더 신나서 촬영했죠. 제가 한때 열정을 쏟아부었던 종목이니까요. 극 중 제가 과거 농구시합 트로피를 들고 그리워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에서 특히 감정이입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Q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없던 부성애를 다뤘던 ‘18 어게인’. 드라마를 보며 아버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는 반응들이 많더라고요. 직접 연기한 입장에서는 어땠나요.

▲저도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아버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어요. 한국의 아버지와 아들 관계는 조금 서먹하다는 편견이 있잖아요. 이 작품이 그런 편견을 조금 깰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해요. 저도 엄청 살가운 아들은 아니었는데 작품하면서 아버지한테 하지 않던 애교도 부리고, 한발자국 더 다가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들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Q ‘18 어게인’은 이도현에게 어떤 의미의 작품이 됐나요.

▲우선 정말 감사한 작품이고, 어디서 이런 연기를 해볼 수 있을까 할 만큼 귀한 작품이에요. 학창시절 연극을 할 땐 학생부터 노인까지 모든 나이대의 역할을 맡아 했지만, 영화나 드라마는 나이대에 딱 맞는 역할만 할 수 있잖아요. 하지만 저는 지금 제 나이대에 경험할 수 없는 38세를 연기했단 말이죠. 나이를 넘나드는 이번 작품 같은 역할은 두 번 다신 못 만날 것 같고, 그래서 정말 특별하고 뜻깊은 작품이에요.

Q 잠깐의 휴식기를 갖게 됐는데 뭘 하며 지낼 예정인가요?

▲그동안 못잤던 잠도 실컷 자고, 애완견 가을이랑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또 가족들과 일주일정도 제주도 여행도 계획하고 있죠. ‘고우영’이란 캐릭터를 보내주고 다음 작품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고우영’을 훌훌 털어버리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Q 이번 작품에서 멋진 복근을 뽐내는 장면이 있었어요. 운동은 꾸준히 해온 건가요.

▲스포츠는 다양한 종목을 좋아하는데 헬스에 취미를 붙인 건 얼마 되지 않았어요. ‘18 어게인’을 들어갈 때 감독님께서 몸을 만들어놓으면 좋겠다 하셔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헬스를 하게 됐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재미가 붙어서 이제는 취미 활동 중 하나가 헬스가 됐어요.

Q ‘런닝맨’, ‘아는 형님’ 등 예능에 나갔다하면 화제가 됐어요. 예능에 대한 욕심이 있는 편인가요?

▲예능에 대한 욕심보단 웃기고 싶어하는 욕심이 있어요. 다른 사람이 저로 인해 웃는걸 보는게 좋거든요. 그러다보니 재밌는 상황을 만드는 걸 즐기는데 ‘런닝맨’ 출연이 화제가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운이 많이 따랐던 것 같아요. 전 게임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아마 선배님들과 게임을 함께 한다는 사실에 많이 설레고 들떴던 것 같아요. 하하.

Q 이도현이란 배우의 가장 강점은 뭔가요.

▲열정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는 말을 자주 하기도 하고 제 말에 책임을 지려고 항상 노력해요. “어디가서 네 입으로 열심히 했다는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문장이 제 삶의 모토가 된 거 같아요. 밥을 먹든, 일을 하든 뭐든 열심히 하려는 게 강점인 것 같아요.

Q 배우로서 끝까지 지켜 가고 싶은 신념이 있다면요.

▲초심이요. 제 메신저 프로필명도 ‘초심’인데요. 초심을 잃는 순간 배우란 직업을 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친구들한테도 항상 ‘초심’을 지키자고 말하며 다니곤 하죠.

Q ‘스위트홈’ 촬영을 마무리했어요. 이도현의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 ‘스위트홈’은 12월 선보일 예정인데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저의 완전 색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기존 역할들과 많이 상반되는 역할이라 시청자분들이 불편하거나 낯설게 느끼지 않으시길 바라요.

Q 2021년 새해 목표를 들어보고 싶은데요.

▲2021년에도 작품을 쉼 없이 하는 배우가 되길 바라요. 조금 더 욕심내면 2021년엔 영화를 찍어보고 싶어요. 아직 상업 영화는 한번도 출연해 본 적이 없거든요. 남자들이 많이 나오는 누아르물이나 ‘도둑들’처럼 많은 선배님들과의 합이 돋보일 수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어요. 영화와 드라마 둘 다 할 수 있다면 더욱 행복한 2021년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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