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세’ 이도현, 팬미팅 후 14일 현역 입대
배우 이도현이 입대한다.

3일 iMBC연예 단독 취재 결과 이도현이 오는 14일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1995년생 이도현은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신원호 PD의 눈에 띄어 2017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했다.
이후 이도현은 ‘호텔 델루나’, ’18 어게인’,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 ‘멜랑꼴리아’, ‘더 글로리’ 시리즈, ‘나쁜엄마’ 등 다수의 흥행작에 출연해 호연을 펼치며 ‘대세 배우’ 타이틀을 얻었다.
입대 전 팬들과는 ‘2023 이도현 팬미팅 : 시작’을 통해 인사를 나누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뷔 후 처음으로 여는 이번 이도현의 팬미팅은 내달 5일 오후 6시 서울 노원구 광운대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코너를 준비해 잠시나마 떨어져 있을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호영, 사진 iMBC DB
[포토]이도현, 선수 못지 않은 완벽한 와인드업

2023 KBO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시구자로 나온 배우 이도현이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7.30/
잠실 시구자로 나선 배우 이도현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배우 이도현이 시구에 앞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3.7.30/뉴스1
이승배 기자(photolee@news1.kr)
“첫 시구 떨리지만…” 두산, 30일 LG전서 배우 이도현 시구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승리기원 시구를 진행한다.
이날 승리기원 시구는 배우 이도현이 장식한다.
이도현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촉망받는 고교야구 선수 이준호 역으로 데뷔했다. ‘호텔 델루나’에서 대중의 눈도장을 받았고,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과 ‘더 글로리’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KBS 드라마 스페셜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고교 에이스 야구 선수 곽재원 역을 연기하며 KBS 연기대상 남자 연작 단막극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JTBC 드라마 ‘나쁜엄마’에서 최강호 역을 맡아 명품 연기를 뽐낸 바 있다. 이도현은 멜로,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인상깊은 연기력으로 크게 인정받고 있다.
이도현은 “첫 시구인 만큼 긴장되고 떨리지만 준비 잘해서 멋진 시구로 두산베어스에 승리의 기운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서(bellstop@sportschosun.com)
이도현, 데뷔 첫 팬미팅 ‘시작’ 개최..티켓 오픈 30초만 전석 매진

배우 이도현의 데뷔 첫 팬미팅이 초고속 매진을 기록했다.
이도현은 오는 8월 5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2023 이도현 팬미팅 : 시작’을 개최한다. 해당 팬미팅은 지난 18일 티켓 오픈 30초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 이도현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시작’은 이도현이 데뷔 후 처음 개최하는 단독 팬미팅이다. 그간 이도현에게 보내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개최를 결정, 그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코너들을 예고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매 작품 흥행 연타를 기록하며 전성시대를 맞이한 이도현이 이번 팬미팅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이도현은 다음 달 5일 오후 6시 ‘2023 이도현 팬미팅 : 시작’을 연다.
[사진제공=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박서현 popnews@heraldcorp.com
이도현 8월 5일 데뷔 후 첫 팬미팅 개최 “추억 선물” [공식]

배우 이도현이 데뷔 후 첫 팬미팅을 개최한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이도현은 8월 5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2023 이도현 팬미팅 : 시작’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며 “이도현이 데뷔 후 처음 여는 팬미팅이다. 다양한 코너를 준비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작’ 포스터도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 속 이도현은 깊은 눈빛으로 하늘을 바라본다. 팬들과의 아름다운 첫 만남을 기대하는 듯하다.
이도현은 그간 ‘18어게인’,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 ‘더 글로리’, ‘나쁜엄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주연배우로 거듭났다. 최근 ‘더 글로리’와 ‘나쁜엄마’가 2연타 흥행에 성공한 배우로 평가받는다.
이도현 팬미팅 ‘시작’ 티켓 예매는 18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박천 “‘나쁜 엄마’ 잘 될 줄 알았다…작감배 조합이 완벽” [인터뷰②]

[OSEN=민경훈 기자] 배우 박천이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OSEN 사무실을 찾아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박천은 ‘나쁜엄마’에서 우벽그룹 송우벽(최무성) 회장의 하수인 차승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배우 박천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24 /rumi@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배우 박천이 ‘나쁜 엄마’가 잘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극본 극본 배세영, 연출 심나연)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진영순(라미란)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최강호(이도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첫 방송 시청률 3.6%(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에서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린 뒤 자체 최고 시청률 12.0%로 종영했다. 이 시청률은 JTBC 역대 수목드라마 최고 시청률이다.
박천은 극 중 송우벽(최무성)의 하수인 차대리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보였다. 슈트부터 꽃무늬 조끼까지 완벽 소화하며 반전 매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상추를 사랑하는 ‘귀농 청년’의 순수한 면모까지 구현해냈다. 또한 농기구를 활용한 ‘농부 액션’ 연기로 코믹과 스릴러를 오가는 재미를 선사, 극의 색다른 활기를 불어넣었다.
‘나쁜 엄마’가 데뷔작인 박천은 안정적인 기본기와 시크한 비주얼, 매력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라이징 스타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OSEN=민경훈 기자] 배우 박천이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OSEN 사무실을 찾아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박천은 ‘나쁜엄마’에서 우벽그룹 송우벽(최무성) 회장의 하수인 차승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배우 박천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24 /rumi@osen.co.kr
‘나쁜 엄마’의 인기에 힘을 보탠 박천은 OSEN과 인터뷰에서 “시청률에 제가 기여한 바는 크게 없다고 생각한다. 워낙 훌륭하신 연출을 해주신 감독님과 좋은 글을 써주신 작가님, 그리고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신 선배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심 기쁘긴 했다. 왜냐하면 어쨌든 저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 작품이고, 이 작품의 일원으로 참여를 했기 때문에 역대 JTBC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라는 성적을 받았을 때 너무 기뻤다. 너무 기분 좋게 시청률을 봤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천은 “이렇게 잘 될 걸 알았냐는 질문을 많이 주시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느 정도 예상했다고 자신있게 말씀 드리고 싶다. 대본을 읽었을 때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차 대리 역할로 두 번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이 됐는데, 대본을 보자마자 너무 하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장우영 (elnino8919@osen.co.kr)
‘MZ 대세’ 최예나, 넥슨 ‘마비노기’ 모델 발탁..광고계 블루칩

가수 최예나(YENA)가 인기 온라인게임의 새 얼굴이 됐다.
소속사는 6월 28일 “최예나가 넥슨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모델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최근 마비노기 공식 유튜브 채널에 ‘PROCEED 업데이트 COMING SOON!’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최예나는 귀여운 시골소녀로 변신해 밭일을 하고 있다. 이때 의문의 목소리가 “위험에 빠진 이 세계를 구해야 하는데”라며 최예나를 소환했다. 이에 최예나는 “아니 꼭 세상을 구해야 해요? 이렇게 알바만 해도 난 잘 사는데?”라고 아르바이트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댓글에는 “예나 덕분에 게임 다시 시작한다” “예나랑 찰떡. 너무 귀엽다” “예나 광고 보고 사전 예약했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예나는 최근 무선 이어폰 모델, 헤어 케어 브랜드 앰배서더에도 발탁되는 등 광고계 잇단 러브콜을 받으며 대세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최예나는 지난 27일 발매된 신보 ‘HATE XX(헤이트 엑스엑스)’를 통해 화려하게 본업 복귀에 성공했다. 이뿐만 아니라 8월 9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 ‘SMILEY-Japanese Ver.(feat.챤미나)’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최예나는 앞으로도 국내외는 물론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활약할 전망이다.
[사진]박천,’빠져드는 눈망울’

[OSEN=민경훈 기자] 배우 박천이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OSEN 사무실을 찾아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박천은 ‘나쁜엄마’에서 우벽그룹 송우벽(최무성) 회장의 하수인 차승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배우 박천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24 /rumi@osen.co.kr
민경훈 (rumi@osen.co.kr)
‘나쁜 엄마’ 박천 “첫 대사 ‘네!’ 뱉고 데뷔 실감, ‘직속 선배’ 이도현 존경” [루키인터뷰:얘 어때?]
◆ 루키인터뷰:얘 어때? :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

◆ 스타 자기소개서
1. 이름 : 박천
“본명이고 할아버지가 ‘하늘처럼 되어라’라는 의미로 ‘하늘 천(天)’으로 이름을 만들어주셨다. 어릴 때부터 한자로 내 이름을 쓰기 너무 쉬웠다.”
2. 생년월일 : 2000년 11월 26일
3. 출신지 : 전라북도 전주
“한림예고에 입학한 후 서울에 있는 원룸에서 자취를 하며 학교에 다녔다. 지금까지 7년 동안 혼자 살면서 이제는 자취 노하우를 많이 터득한 상태다. 연습생 생활을 할 때는 2주에 한 번씩 고향 전주에 갔었다. 어느 날은 부모님이 연말에 TV 시상식으로 나를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하셨다. 올해 드디어 그 소원을 이뤘다. 명절에 촬영 때문에 바빠서 고향에 못 갔기 때문이다.”
4. 가족관계 : 부모, 남동생
“장남이라 부모님에게 효도해야한다는 생각이 큰 편이다. 동생과는 네 살 차이가 난다. 17세에 혼자 서울에 왔기에, 동생 입장에선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형이 없었던 터라 동생은 나를 많이 보고 싶어 한다. 내 외모는 부모님을 반반 잘 섞었다. 눈과 코는 어머니를, 하관은 아버지를 닮았다. 외가에 가면 ‘엄마 닮아서 예쁘네’라고, 친가에 가면 ‘아빠 닮아서 예쁘네’라는 말을 듣는다. 동생은 ‘순한 맛 박천’처럼 생겼다.”
5. 성격 : 강단 있는 INFJ
“좋게 말하면 소신, 나쁘게 말하면 고집이 강하다. 무엇보다 도덕적으로도 매사에 떳떳하게 열심히 살려고 한다. 주변 사람들에겐 ‘강단 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친구들 사이에서 나는 고민을 들어주는 역할이다. 친구들이 고민 상담을 많이 해온다.”
6. 전공 : 정치외교학과
“한림예고 출신인데, 당시 선생님께서 ‘머리에 든 게 많아야 연기도 똑똑하게 잘 할 수 있다’고 가르쳐주셨고 공부를 열심히 했다. 수업 중에 아침 뉴스를 보고 느낀 점을 즉흥 연기로 하는 것이 있었는데 내 루틴이 됐다. 아직도 아침에 일어나면 뉴스부터 본다. 자연스럽게 사회 공부에 관심이 생겼다. 미디어 작품도 사회에 대한 이해를 하면 더 잘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막상 정치외교학을 전공으로 하니 살짝 후회가 되기도 한다. 공부를 정말 많이 해야 하는 분야더라.”
7. 소속사 :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위에화 엔터에서만 2번 제안을 받았었다. 수능을 본 후였다. 롯데월드에서 자이로드롭을 타려고 줄을 서 있었는데 어떤 분이 내 팔을 잡아끌어서 새치기를 하려는 줄 알았다. 위에화 관계자였고, 가수로 제안을 주셨지만 내가 연기에 대한 뜻을 확고하게 전하니 배우로 제안을 다시 해주셨다. 그 다음 날에도 잠실에 있었는데 또 다른 위에화 직원 분에게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 (위에화가 원하는 얼굴인가 보다) 글쎄… 그건 잘 모르겠다.”
8. 출연 작품 : ‘나쁜 엄마‘ (JTBC/2023)
“‘나쁜 엄마’를 통해 데뷔했다. 작품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 감사하다. 존경하는 제작진, 선배 배우들과 함께 해 정말 영광이었다.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기분이다. 앞으로 어떤 작품에 출연하더라도 ‘나쁜 엄마’는 내 가슴 속 한 켠에 남아있을 것 같다.”
9. 입덕 포인트 : 미소
“어떤 팬이 ‘나쁜 엄마’에서 내가 웃는 장면만 편집해 영상을 만들었더라. ‘나쁜 엄마’를 통해 나를 안 분들이라면 내 매력은 해맑게 웃는 모습이 아닐까. ‘귀엽다’는 댓글도 본 적이 있다.” (관계자 : 이름처럼 천 가지 매력을 지닌 배우! 하늘 천의 신인 배우, ‘박천’입니다!)
◆ 배우 박천과의 일문일답
Q. 고등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지만, ‘데뷔’는 또 다른 차원의 경험이다.
“맞다. 학교에서 연습하는 건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현장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고, 조명부터 카메라까지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됐었다. 메커니즘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리더라. 또 화면으로만 보던 배우들이 눈앞에서 연기를 하니 얼마나 떨리겠나. 하지만 행복했다. 막연하게 꿈만 꿨던 데뷔. 감사한 시간이었다.”
Q. 어렸을 때부터 연기자가 꿈이었나.
“중3 때 진로를 고민했다. 부모님께 ‘공부하기 싫다’는 뜻을 전했고 부모님이 존중해주셨다. 바로 다니던 학원을 다 취소시켜버리시더라. 이후 제빵 학원을 다녔는데 적성에 안 맞았다. 그러던 중 내가 가족들과 야식 먹으면서 영화, 드라마 보는 걸 좋아하고, 자연스럽게 배우라는 직업에 존경심을 갖고 있다는 걸 스스로 알게 됐다. ‘나도 연기를 해볼까?’가 시작이었고 무작정 예술고등학교에 지원을 했다.”
Q. 그래도 예술 쪽 재능이 있으니 가능한 행동 아닐까.
“예고 면접을 볼 때 어떤 걸 준비해야하는지도 몰랐다. 면접관들과 사담을 나누다가 갑자기 대본 한 장을 주셔서 그냥 읽고 나온 게 전부였다. 오히려 입학 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포기할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 선생님들께서 ‘하면 된다’고 붙잡아 주셔서 감사했다.”
Q. 예고 출신인데 대학에선 정치외교학을 공부 중이다. 학과에서 유일한 연예인 아닐까. 동기들이 신기해하진 않나.
“팀 과제를 할 때 스케줄 때문에 부득이하게 참여를 못한 적이 있었다. 팀원이 이유를 물어서 직업을 고백했었다. 그때 팀원들이 신기해하긴 했다. 가끔 내가 언급된 기사에 ‘좋아요’를 눌렀다 며 인증샷을 보내기도 한다. 최근에는 독일어 교양 수업을 듣다가 교수님에게 사인을 해드린 적이 있었다. JTBC 드라마 ‘나쁜 엄마’를 잘 보셨다고 해 기뻤다. 대부분의 학과 친구들은 내 존재를 모른다.”
Q.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데뷔를 한 셈이다. 당시 위에화 엔터테인먼트를 알고 있었나.
“몰랐다.(웃음) 사실 대학 입시를 연기 전공으로 봤는데 떨어져서 재수를 할 생각이었다. 예고 입학부터 소속사 캐스팅까지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Q. 위에화 엔터테인먼트는 배우보다는 가수 소속사 느낌이 강하다. 배우로 데뷔하기 전, 불안함은 없었나.
“연습생 때부터 이미 직속 선배인 이도현 배우가 잘 해주고 있었다. 그래서 전혀 불안하지 않았고 대표님도 날 잘 이끌어주셨다.”
Q. ‘배우 연습생’이라는 단어는 좀 낯설다. 연기 공부를 하는 건가.
“연기 수업을 받고 스터디도 하고, 운동도 한다. 이도현 배우와 함께 연기 스터디를 한 적도 있다.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선배라 많이 배웠다. 존경할 수밖에 없다.”
Q. 소속사를 만난 후 약 4년 만에 데뷔를 했다.
“그동안 오디션을 많이 봤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어렸을 때 쓸데없는 자신감이 넘쳤었다. 심지어 오디션 탈락 이유도 남 탓을 하면서 핑계를 찾았었다. 점점 문제를 인식했고 ‘우물 안 개구리 였다’는 걸 깨달아 열심히 보완을 했다. 스트레스를 받기만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탈락이 자극제가 됐고 스스로에 대한 잣대가 엄격해졌다.”
Q. 덕분에 ‘나쁜 엄마’라는 작품을 만났다. 데뷔 작이 흥행하는 대운까지.
“내가 크게 기여한 바는 없지만 일원으로서 뿌듯하다. ‘나쁜 엄마’라는 훌륭한 작품으로 데뷔를 해서 내가 겪어 온 과정이 어느 정도는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앞으로도 채찍질을 열심히 하겠다.”
Q. ‘나쁜 엄마‘에는 어떻게 합류했나.
“감독님이 차 대리 역할로 오디션 기회를 주셨다.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에 하고 싶은 욕심이 났었다. 데뷔를 ‘나쁜 엄마’로 하면 행복할 것 같았다. 감사하게도 캐스팅이 되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Q. 출연을 확정했을 때, 가족들의 반응은?
“작년 7월에 확정 소식을 들었다. 삼겹살 먹다가 눈물을 흘렸다. 길에서 10분 정도 운 것 같다. 부모님께 전화를 하니 ‘고생했다’면서 축하를 해주셨다. 남동생도 ‘형 멋있다’고 연락이 왔다. 남동생은 늘 나를 존경한다고 해준다. 어린 나이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노력하는 내 모습이 멋있다고 하더라.”
Q. ‘나쁜 엄마’ 방영 중에는 더 기뻐하셨겠다.
“전화할 때마다 ‘나쁜 엄마’ 소리가 뒤에서 들렸다. 본방송, 재방송을 다 챙겨보셨고 내가 나온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서 보내주시기도 했다. 실시간 시청자 반응도 확인하셨다. 솔직히 나는 욕이 쓰여 있다 까봐 두려워서 반응을 안 챙겨봤었다. 혹 부모님이 안 좋은 글을 보고 상처받으실까 겁도 났었다.”
Q. 첫 촬영 전날 어땠나.
“첫 촬영일은 2022년 10월3일, 날짜도 정확하게 기억한다. 전날 밤에는 잠을 못 잤다. 푹 자려고 일부러 커피도 안 마시고 운동도 격하게 했는데 3시간도 못 자고 촬영 현장에 갔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긴장하면 안 되는데…’라며 설렘, 기대감 그리고 긴장감 때문에 잠을 못 잤다.”
Q. 첫 대사가 뭐였나.
“‘네’ (웃음) 두 번째 대사는 ‘오태수(정웅인 분)요?’ 였다. 짧은 대사였지만 연습,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대본 리딩 때도 너무 떨었다. 대사를 내뱉고 나니 비로소 ‘내가 정말 데뷔를 했구나’ 실감이 나더라. 행복한 기억이었다.”
Q. 작품에서 항상 붙어 다닌 소 실장 역의 최순진 배우와의 호흡은?
“처음에는 선배님이라고 불렀는데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니 나도 모르게 점점 실장님이라고 부르게 됐다. 실제론 18세 나이 차이가 나지만 워낙 쾌활하시고 잘 챙겨주셔서 세대 차이를 전혀 못 느꼈다.”
Q. 연기한 차 대리는 진지함과 코믹을 적절하게 녹여야하는 캐릭터였다.
“대본 글이 웃기는데 연기까지 웃기게 하면 망가지더라. 소 실장과 합을 맞춘 코미디 연기의 포인트는 세대 차이였다. 기성세대와 MZ. 차 대리 특유의 본능적인 해맑음이 소 실장의 일을 방해하면서 생기는 의외성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래야 진지해야하는 부분이 더 두드러진다. 전체적인 결을 생각하면서 연기를 했다.”
Q. 당연히 아쉬웠던 점이 있었을 것 같다. 또 뿌듯했던 기억은?
“서 있는 것도, 표정도 어색해 보였다.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부족한 점을 확인하면서 ’나쁜 엄마‘를 모니터링 했다. 민망함에 주먹을 쥐고 봤다. 화면 안으로 들어가서 ’정신 똑바로 차려‘라고 말해주고 싶었다.(웃음) 뿌듯했던 순간은 마지막 촬영이었다. 감독님이 꽃다발을 안겨 주었을 때, 그동안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쳤다. 작품의 일원으로서 잘 마쳤다는 뿌듯함을 느꼈다.”
Q. ‘나쁜 엄마’로 팬이 생겼나.
“헬스장에서 나를 알아보는 분들이 생겼다. 밥을 먹다가도 ‘차 대리 아니냐’고 묻는 순간도 있었다. 무엇보다 SNS 댓글을 통해 반응을 실감했다. 한 유학생이 메시지로 ‘차 대리 나오기만을 기다린다. 힘이 된다’는 글을 보내줘서 감동을 받았다. 책임감을 가지고 겸손하게 살아야 겠다 또 한 번 다짐했다.”
Q. SNS 계정은 직접 관리하나. 남친짤 느낌의 게시물이 많다.
“소속사에서 관리해준다. 나는 SNS를 안 하는 스타일이라 셀카도 안 찍고 꾸미지도 않는다. 그 시간에 책, 영화 보는 게 더 좋다. 그래서 ‘00년생 같지 않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아직 나에 대한 객관성이 부족해서 예쁘다 하면 예쁜가보다 하고 있다. 많이 부족한데 예쁘게 꾸며주시니 죄송할 때도 있다. 조금씩 셀카도 연습하고, 꾸미는 데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Q. 목표를 세우는 편인가.
“계획적인 성격이다. 이번 주, 이번 달, 올해 목표를 세운다. 정체되어 있다고 느끼거나 안주해 있으면 불안하다. 올해는 다음 작품을 위해 연기 연습에 매진할 계획이다. 어떤 작품, 어떤 역할이든 기회만 있다면 해내고 싶다.”
Q.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싶은지.
“‘연기 잘 한다’는 평가를 받는 게 궁극적이다. 연기를 죽을 때까지 하고 싶다. 알다가도 모를, 미지의 작업이라 너무 재미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잘하고 싶은 욕망도 크다. 대사 없이 눈만 봐도 감정이 보이는 배우가 되고 싶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